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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의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소망은 임금 인상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최근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설문조사에는 1000명의 직장인이 참여했으며, 이 중 777명(77.7%)이 임금 인상을 새해 소망으로 꼽았습니다. 노동시간 단축(25.8%)과 고용안정 및 정규직 전환(24.3%)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전 연령대와 직급에서 임금 인상이 1위를 차지했지만, 2위는 연령별로 차이가 있었습니다. 20대는 좋은 회사로 이직(27.3%)을 바라보았고, 30대는 노동 강화 완화 및 노동시간 단축(35.8%)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40대는 임금 인상(81.6%)을 가장 크게 바라보았으며, 50대는 고용 안정 및 정규직 전환(29.9%)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원하였습니다.

또한, 전망에 따르면 내년 직장생활이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비율은 70.6%이며, 나빠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비율은 29.4%였습니다. 비정규직은 2024년 직장생활이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는 비율이 32.5%로, 정규직(27.3%)보다 더 큰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조사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44.3%의 직장인들이 새해에도 직장 내 괴롭힘이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여성(52%)과 비정규직(51.5%), 20대(51.1%), 일반사원(51.1%), 월급 150만원 미만(53%) 등에서는 절반 이상이 직장 내 괴롭힘이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남성(38.4%)·정규직(39.5%)·50대(36.2%)·관리자급(35.1%)·월급 500만원 이상(34.4%) 응답자들은 괴롭힘이 줄어들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직장갑질119 권두섭 변호사는 "직장인들의 새해 소망은 현재보다 임금이 더 나오는 환경을 바라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직장인들이 더욱 안정적이고 만족할 수 있는 직장 생활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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