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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 한 기업부설연구소에서 진행된 청년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윤성현씨가 성과를 거두면서 주목받고 있다. 윤성현씨는 연구원으로 입사한 후에 인공지능(AI) 등을 연구하면서 행정안전부에서 지원받은 교육비로 영어회화를 배웠다. 이를 토대로 국내·외의 행사 및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투자유치를 진행하였고,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는 정규직으로 전환되어 해당 연구소를 이끌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행안부는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개최된 2023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담당자 워크숍에서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체험수기 공모전 우수자를 시상하였다. 이 행사에서는 윤성현씨의 사례와 함께 관련 업무를 담당한 지방자치단체 담당자들에게도 시상이 이루어졌다.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은 행안부가 지자체와 협업하여 2018년부터 시작한 프로젝트로, 청년들이 지방에서 일자리를 찾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6년 동안 총 17만4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해 기준으로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 중 정규직 전환율은 58.2%, 고용유지율은 57.7%, 수도권 밖으로의 전입 비율은 95.5%, 그리고 참여자의 만족도는 97.8%에 이르렀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기개발비 지원, 교육 및 상담 등의 혜택을 받아 전국에서 일자리에 정착한 청년들이 참가하여 활기차게 진행되었다.

올해의 공모전은 취업이나 창업과 관련하여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거나 지역에 정착한 사례를 주제로 지난 10월부터 한 달 동안 수기와 영상 부문으로 진행되었다. 윤성현씨는 올해 청년인턴! 디딤돌 프로젝트사업에 선정된 경험으로 영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수기 부문에서는 2021년 스마트 실내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에 참여한 사례가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앞으로 이러한 사례들을 통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정착을 위한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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