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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주주들을 위한 비대면 서비스 강화

한국예탁결제원은 발행회사와 주주들 간의 비대면 업무를 위해 증권대행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주들은 미수령 주식과 대금 교부 등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주주총회 소집 통지서, 배당 통지서 등 여러 문서의 수령 거부도 가능하다.

이 증권대행 홈페이지는 발행회사와 주주들 간의 직접적인 접촉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불편과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기존의 대면 업무를 비대면, 페이퍼리스 방식으로 개선함으로써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주요한 비대면 서비스로는 소액주식 교부 신청, 소액대금 지급 신청, 통지서 수령 거부 신청 등이 있다. 소액주식 교부 신청을 통해 미수령 상태인 평가금액 500만원 미만의 주식에 대한 교부를 신청할 수 있다. 소액대금 지급 신청은 미수령 상태인 100만원 미만의 배당금, 단주대금 등을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미수령 주식은 주주가 인지하지 못한 주식배당이나 무상증자 주식을 의미한다. 미수령 대금은 주주가 주소지 변경 등으로 인해 통지받지 못해 미수령 상태인 배당금이나 단주대금을 말한다.

주주들은 통지서 수령 거부 신청을 통해 주주총회 소집 통지서, 배당 통지서 등 다양한 통지서의 수령 거부를 신청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증권대행 홈페이지의 통지서 수령 거부 신청 메뉴에 접속하여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후, 수령 거부 대상 통지서를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결과는 휴대전화와 이메일로 안내된다.

다만, 소액주식 교부 및 소액대금 지급 신청은 스마트폰에서만 가능하다. 미수령 주식 평가금액이 500만원을 초과하거나 미수령 대금이 1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없다. 이 경우에는 발행회사에 방문하여 대면으로 처리해야 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이처럼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주주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발행회사와의 협업을 원활하게 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기술의 발전에 따라 비대면 서비스의 범위를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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