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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디앤엠, 리튬염 유통 사업 시작
코스닥 상장사 중앙디앤엠이 중국에서 리튬염을 확보하여 국내에 공급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앙디앤엠은 전해액 제조사인 엔켐과 60억원 규모의 리튬염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디앤엠은 최근 새만금 리튬염 생산공장 착공식을 진행하며 2차전지 신사업에 진출하였다. 이번 계약은 리튬염 공장이 완공될 때까지 안정적으로 신사업을 정착시키고 경영성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되었으며, 이를 통해 2차전지 사업의 진정성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중앙디앤엠 관계자는 "리튬염 공장이 가동되기 전까지 유통사업을 우선 진행하며 리튬염 사업에 대한 노하우와 사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엔켐의 생산 계획에 따라 리튬염의 수요를 역산했을 때 연간 약 10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향후 새만금 리튬염 공장의 생산 시작 시점부터 신속한 사업 운영이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리튬염 수요는 지난해 11만5000톤에서 2030년에는 40만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디앤엠은 엔켐과의 리튬염 제조 합작사인 이디엘을 통해 2024년말까지 연간 1만톤 규모의 리튬염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며, 2026년에는 5만톤 규모의 리튬염 생산 시설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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