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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오픈AI와 협업한 국내 AI 스타트업 선발 작업 진행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오픈AI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달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인 샘 올트먼이 한국을 방문한 후 합의된 것으로, 다음 달에는 오픈AI 임원들이 한국을 찾아 미국 본사로 데려갈 14개의 업체를 선택할 예정이다. 이때 오픈AI는 대규모언어모델(LLM) GPT 시리즈를 기반으로 어떠한 독창적인 서비스를 제안하는지에 따라 업체를 선택할 것이다.

현재 세계적인 대형 기업들은 AI 생태계 주도권을 놓고 스타트업을 모으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 기업은 우수한 LLM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체적으로 모든 연계 서비스를 개발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LLM과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결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스타트업과의 협업이 업계의 영향력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27일에 발표된 정보에 따르면, 현재까지 오픈AI의 플러그인에 연계된 서비스 수는 1039개로 늘어났다. 지난 5월에 시작된 플러그인 기능은 AI 챗봇인 챗GPT에 다른 앱 서비스를 연결하여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내 스타트업 중에서도 AI 영어학습 서비스 스픽과 쇼핑리스트 관리 앱 위시버킷 등이 오픈AI와의 협업을 통해 주요 파트너로 선정되었다. 또한, 오픈AI는 이달 6일 개최된 개발자 대회에서 GPT LLM을 활용한 AI 서비스를 사고팔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GPT 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 AI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생태계에서 핵심 기술인 LLM이 얼마나 널리 활용되는가가 기술 주도권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경쟁사보다 앞서 성능을 갖추고 있는 오픈AI가 전 세계 스타트업들을 포섭하는 데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메타는 오픈소스 기반을 확장하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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