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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정원은 최근에 올해 신입 원사 후보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 명단에는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CALT(닝더스다이)와 라이벌인 BYD(비야디)의 수석 엔지니어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두 기업은 모두 원사에 선발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만, 떨어지게 되는 쪽은 자존심을 상실할 수도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올해 중국공정원 투표는 양사의 다툼이 본격화하는 시점에 이루어져 더 흥미로울 것이다"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두 기업 간의 경쟁 분위기는 세계 배터리 시장에서의 점유율 경쟁을 바탕으로 볼 때 상당히 치열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7월 기준으로 CATL이 36.6%, BYD가 16%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어서 두 기업 사이의 경쟁 관계는 매우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BYD는 배터리 신제품 시장에서 맹활약하며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고 있어서 CATL도 BYD의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중국 내에서는 이러한 경쟁으로 불필요한 출혈 경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분위기가 감독됩니다. 이러한 경쟁은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BYD의 창업자인 왕촨푸(王傳福)는 1995년에 사촌이 돈을 빌려주어서 배터리 회사를 차린 경험이 있습니다. 그는 일본 배터리를 사와서 분해한 후에 베껴 만든 배터리를 팔았는데, 이는 저렴한 노동력을 앞세운 저가전략으로 유명했습니다.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2003년에 쓰러져가던 시안친촨자동차를 인수하여 전기차 사업에 참여한 일 등, 개성 강한 경영자로서의 모습으로 유명합니다.

CATL의 창업자인 쩡위친은 일본의 전자기업인 TDK에서 배터리 엔지니어로 일하다가 퇴사한 후에 1999년에 ATL이라는 배터리 회사를 공동 창업했습니다. 그는 나름의 성공을 거두고 2005년 당시 1억 달러에 TDK에 사들여지게 되었습니다.

중국 경제 매체인 차이신은 최근에 초기에 성장하던 이 두 기업의 모습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이 두 기업은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며 출발했으며 현재는 최고 권위를 가지고 있는 중국공정원의 신입 원사 후보로 선정될 수 있는 기업입니다. 이러한 두 기업의 경쟁은 중국 배터리 시장뿐만 아니라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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