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중국 정부가 아이폰 등 외국산 휴대폰의 사용을 금지하기로 하면서 애플의 아이폰 15 출시에 대한 불확실성이 생겼다. 중국 정부는 중앙정부 관료들에게 외국산 휴대폰을 업무에 사용하지 말도록 지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러한 조치는 중국 정부가 중국 소비자들에게 애플과 삼성갤럭시폰 등 외국 제품에 대한 불신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중국 국영 언론은 최근 화웨이의 최신 스마트폰 기술 혁신을 축하하는 기사를 게재하며, 이는 중국이 애플 등의 경쟁자로써 화웨이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하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과는 다르게 중국 정부의 메시지는 소비자들의 행동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이폰 15 출시가 애플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CFRA의 분석가들은 낙관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 CFRA의 안젤로 지노 분석가는 "아이폰 15 주기에서의 매출은 약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 12월 분기의 코로나19로 인한 공급 부족과 아이폰 14 주기 동안 미국 전체 판매량이 감소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현재 CFRA의 예측에는 가격 인상이 반영되어 있진 않지만, 분석가는 애플이 프리미엄 프로 장치의 가격을 100달러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아이폰의 이익 추정치를 6~8% 상승시킬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날 애플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0.7% 하락했다. 그러나 애플 주가는 올해 들어 46% 상승한 상태이다. 아이폰 15 출시와 중국 정부의 조치로 인해 애플의 미래가 약간의 불확실성을 띠고 있지만, CFRA의 분석가들은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