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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국유기업의 부동산 재고 자산 처분 과정에 민간 참여를 촉진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국유기업 부동산 자산에 대한 민간 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통지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유기업은 불필요한 자산을 매각하여 부채비율을 낮출 수 있고, 민간 투자자들은 투자 위험을 분산하고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발개위는 국유기업이 소유한 유휴 부동산 자산을 처리하기 위해 인프라 리츠(REITs) 설립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프라 리츠는 재고 자산의 유동화를 위한 혁신적인 방법으로 실물 경제와 자본 시장을 효과적으로 연결한다. 현재 민간 리츠 프로젝트는 아직도 적으며 자산의 유형도 비교적 단일하다. 이에 많은 홍보가 필요하다고 한 발개위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발개위는 국유기업의 유휴 부지를 태양광 발전소 등 신에너지 산업에 활용하는 방안도 언급했다. 이를 통해 민간 투자자들은 자본 회전을 가속화하고 자본 활용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국유기업과 민간기업 간에 상호협력을 촉진할 수 있다.

또한 발개위는 인프라 리츠 설립에 필요한 대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발개위는 은행에 민간 투자 프로젝트 목록을 제출하고 리츠에 대한 대출을 늘릴 것이다. 최근에는 국가개발은행, 농업은행, 공상은행 등 7개 은행이 민간 투자에 대한 대출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이번 결정은 국유기업의 부동산 자산을 민간 투자로 유도하여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의도가 엿보인다. 또한 민간 투자자들은 부동산 시장에 더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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