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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와 공산당이 민간 기업 지원을 확대한다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중국 경제의 둔화 상황에서 민간 기업을 통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 결정으로 해석됩니다.

중국 공산당과 정부는 이번 성명에서 "민간 기업을 국영 기업과 동등하게 대우할 것"이라며, "기업 정책을 수립하기 전 기업가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성명에서는 또한 민간 기업의 증시 상장, 회사채 발행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플랫폼 기업이 일자리를 창출하고 세계 경쟁력을 강화하는 측면을 강조하며, 에너지 및 산업 인터넷 분야에 대한 투자를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교류 통신에 따르면 "민간 부문은 발전의 기반이자 사회주의 강국 건설의 원동력"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성명을 통해 중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민간 기업에 대한 입장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중국은 예전부터 자국의 대형 기술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왔으나, 최근 알리바바의 금융 자회사 앤트그룹에 대한 712억 3,000만 위안(약 1조 2800억 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등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있습니다. 이 벌금 부과는 중국의 빅테크 규제가 종료될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빅테크 규제 때문에 세계적인 기업들은 중국의 민간 기업 투자를 주저해왔습니다.

중국 경기가 둔화하면서 민간 기업을 통해 반전을 이루기 위한 상황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작년 동기 대비 6.3%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7.3%에 비해 큰 하락폭이었습니다. 상반기에는 민간 기업 투자가 위축되었습니다.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고정자산투자의 경우 국유기업은 8.1% 증가했지만, 민간 기업은 0.2%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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