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가 자사 브랜드 이름을 딴 스마트폰 니오폰을 출시했습니다. 이는 전기차 회사가 직접 스마트폰을 만드는 최초의 사례입니다.

니오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윌리엄 리는 "니오폰은 사용자와 자동차를 훨씬 원활하게 연결해줄 것"이라며 "니오를 타는 사람의 절반은 스마트폰을 바꿀 때 니오폰을 구매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니오 차주의 절반은 아이폰을 사용하고, 나머지 절반은 화웨이 등 다른 브랜드의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고 있는데, 리는 이들을 동일한 안드로이드 기반 니오폰으로 유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리는 "니오폰을 통해 니오 전기차 구매를 유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기차와 스마트폰의 수요자는 사실상 같다고 본 것이죠. 바퀴 달린 스마트폰인 스마트카 경쟁은 스마트카 시대의 서막이 되고 있습니다. 자동차가 전기차로 전환되면서 이동수단 이상의 바퀴 달린 컴퓨터로 변모하며 변화의 속도가 가파르게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전기차 업체들이 자사 전기차와 완벽하게 연동되는 손 안의 컴퓨터인 스마트폰 생산에 도전하는 것도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닙니다.

이러한 흐름은 특히 중국 시장에서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CNBC는 "중국 자동차 소비자들은 최신 기술에 대한 수요가 그 어느 시장보다 높다"며 "중국에서 전기차를 출시하는 완성차 업체들은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가장 강조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자동차 전문 매체인 카스쿠프도 "중국 소비자에게 자동차의 엔터테인먼트와 연결성은 핵심적인 구매 포인트"라며 중국 시장의 특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니오의 스마트폰 출시는 중국 스마트카 시장에 새로운 동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마트폰과 전기차의 융합은 더욱 진전되며, 사용자들은 더 편리하고 연결된 차량 경험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