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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대중화 속도 가속…2023년 전기차 판매 1000만대 돌파 전망

중국 전기차 관련 협회가 전기차 1000만 시대가 곧 도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신차 중 전기차 비중이 40%에 가까워지는 가운데 중국의 대도시인 상하이는 이미 전기차 비중이 50%를 넘어섰으며, 다른 대도시들도 전기차 대중화 속도를 빠르게 늘리고 있습니다.

21일 중국 제일재경에 따르면, 지난 20일에 열린 2023년 세계 제조업대회 전기차산업 혁신발전 포럼에서 중국 전기차 100인회가 중국 전기차산업 고질량(고품질) 발전보고서 2023을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전기차 판매량이 1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전기차의 대중화가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10여년 동안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온 중국 전기차 시장은 최근에 급격한 성장 구간에 진입하였습니다. 지난해 중국 전기차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93.4% 증가한 689만대로 기록되었으며, 공공 전기차 충전기 수도 179만 7000기로 증가했습니다. 또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전기차 판매 대수도 전년 대비 39.2% 증가한 537만대로 기록되며,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편 보고서는 지난해에 전기차 보조금이 폐지된 이후 중국의 전기차 산업에서 몇 가지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우선, 전기차 시장 경쟁이 격화되면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승용차,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및 가격 구간별 차이가 뚜렷해지면서 시장이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중국의 전기차 수출량이 68만대로 기록되며 중국 전기차의 해외수출도 본격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국의 배터리 산업 역시 급성장하고 있는데, 지난해 중국의 배터리 생산량은 전년 대비 148.5% 급증한 545.9기기와트시(GWh)에 이르렀으며 전기차 탑재량은 90.7%로 증가하였습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중국의 전기차 시장은 더욱 힘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은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기차 1000만대 시대를 앞당기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는 더욱 가파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환경 문제 해결과 더 친환경적인 교통수단 이용을 통해 중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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