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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에너지차 수출 급증…글로벌 시장에서 호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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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1-1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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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와 수출 시장에서 호조...글로벌 공략 가속화

중국에서는 신에너지차 판매 증가를 견인하며, 10월 완성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밝혔다. 특히 수출은 이전 대비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어, 중국산 자동차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공략이 가속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10월 중국의 완성차 판매량은 285만3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3.8% 증가하였다. 이와 함께 완성차 생산량도 289만1000대로 11.2% 증가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1~10월 완성차 판매량이 2396만7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량 또한 2401만6000대로 8% 증가하였다.

이러한 판매 증가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신에너지차의 성장으로 이뤄졌다. 10월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33.5% 증가한 95만6000대로 집계되었고, 1~10월 누적 판매량은 728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7.8%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신에너지차의 전체 시장 점유율은 30.4%에 달했다.

특히 수출 시장에서의 성장세는 더욱 가파름을 나타냈다. 10월 중국의 완성차 수출은 48만8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4.2% 증가했다. 승용차는 42만1000대로 10.4% 증가하고, 상용차도 14.5% 증가했다. 1~10월 누적으로는 완성차 수출이 392만2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59.7% 증가했다. 승용차 수출은 67.3% 증가하였고, 상용차 수출도 28.3% 증가했다.

중국은 일본, 독일, 한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큰 완성차 수출국으로 부상하였다. 특히 자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가 중국 완성차 수출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중국은 이란과 인도 등 개발도상국 시장을 넘어 벨기에와 호주 등으로 수출국을 다변화한 것이 주요한 성과로 작용하였다. 한국지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중국의 완성차 수출은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이러한 추세는 중국 자동차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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