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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의 중심지는 광둥성(省) 등 6개성이다. 중국의 31개 성·시로 구성된 국내총생산(GDP)의 45%를 차지하며 경제 집중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둥성은 이미 올해 한국의 경제규모를 넘어섰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중국 증권시보에 따르면, 중국 31개 성시가 상반기 지역내총생산(GRDP) 발표를 완료했으며, 광둥성을 비롯한 6개성이 중국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또한, 13개 성시의 상반기 지역내총생산이 2조위안(약 360조원)을 초과했다고 전해졌다.

상반기 동안 광둥성, 장수성, 산둥성, 저장성, 허난성, 쓰촨성 등 6대 경제지역이 중국 지역별 경제규모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광둥성은 1억2700만명의 인구를 가지며, 지역내총생산인 GRDP는 6조2909억위안(약 1132조원)에 달했다. 장수성도 처음으로 6조위안(약 1080조원)을 돌파하였으며, 산둥성, 저장성, 허난성, 쓰촨성이 3위부터 6위까지를 차지했다.

이들 6개성은 중국 국내총생산(GDP)에서 45%에 해당하는 비중을 차지하며, 중국 경제의 절반을 책임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산둥성은 한국과 가까워 국내 기업들의 많은 진출지로 알려져 있다.

또한, 후베이, 푸지엔, 후난, 안후이, 상하이, 허베이, 베이징 등 7개 성시의 상반기 GRDP가 2조위안(약 360조원)을 넘어 2조위안 클럽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경제성장률을 살펴보면, 광둥성은 5%로 중국 전체 경제성장률(5.5%)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장수성(6.6%), 산둥성(6.2%), 저장성(6.0%) 등은 중국 경제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 중국 경제의 주요 성장동력으로서 이들 지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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