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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야자 열매의 인기가 급증하면서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올해 들어 야자과즙은 여름철 음료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온라인 구매 플랫폼에서의 야자과즙 공동구매 주문이 작년보다 300% 이상 증가했고, 온라인 판매점의 수도 368% 증가했다고 한다.

중국 토종 커피 체인점 루이싱에서는 야자과즙을 이용한 음료가 가장 인기 있는 대세 음료로 자리잡았다고 한다.

시장 수요 증가에 따라 야자과즙의 산지 가격은 기존의 100위안(약 1만8000원)에서 4000위안(약 72만5000원)까지 상승했다고 보도되었다. 그러나 이전까지 야자열매는 과즙을 원하는 사람이 없어 돈을 주고 처분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생산업체 관계자는 전했다.

하지만 최근들어 야자과즙의 가격은 급상승하여 t당 100위안이던 것이 현재는 4000위안까지 치솟았다고 한다. 이에 한 음료 회사는 야자과즙 생산량을 작년보다 600% 증가시켜 하루 100t 이상을 생산하고 있지만 주문량을 따라갈 수 없어 재고가 사라지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하이커우 해관(세관)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33만t의 야자열매가 수입되어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으며, 수입량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 같은 현상은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큰 반응을 얻고 있는데, "두리안에 이어 야자가 열대과일의 대명사가 됐다"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야자과즙의 인기는 계속해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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