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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록하며 주가 6% 상승

존슨앤드존슨의 주가가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록을 따라 하루 6% 상승했다. 이에 힘입어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 지수는 9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20일(현지시간) 존슨앤드존슨은 2분기 매출이 255억3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이 2.8달러로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46억3000만달러, 2.62달러를 웃돌았다.

또한, 존슨앤드존슨은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보다 10억달러 높은 988억~998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연간 주당순이익 예상치도 10.7~10.8달러로 역시 기존 전망보다 높아졌다.

존슨앤드존슨은 전반적으로 모든 분야에서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특히 메디테크 사업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9% 증가한 77억9000만달러로 나타났다. 메디테크는 의료와 기술을 합친 말로, 환자 진료 및 치료에 필요한 다양한 장비, 기술, 솔루션 등을 포함한다.

제약 부문 매출도 3% 이상 증가했다. 감기 및 독감 치료제에 대한 수요 증가가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된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소식에 존슨앤드존슨의 주가는 급등하여 이날 168.38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2020년 3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그러나 올해 들어 이 회사의 주가는 5.5% 하락했다.

존슨앤드존슨의 투자자들에게 좋은 소식인 동시에, 편입된 다우지수 역시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다우지수는 163.97포인트(0.47%) 상승한 35225.18에 거래를 마감했다. 2017년 9월 이후 9일간의 랠리를 기록하며, 다우지수는 30개 대형 우량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이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5% 하락했다. 넷플릭스와 테슬라의 영향으로 추정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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