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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과거 아들의 교통사고와 난소암 투병 등 가슴 아픈 사연을 고백한다.

11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1994년 뮤지컬 스타가 될 거야로 데뷔한 30년 차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정영주는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는 소품과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집을 공개한다.

이어서 그는 82년도에 데뷔해 뮤지컬 대중화를 이끈 1세대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한국 뮤지컬 최고의 디바 최정원, 폭발적인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차지연 등 국내 최정상 뮤지컬 스타를 집에 초대한다.

데뷔 121년 차를 맞이한 이들은 미국 9·11 테러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컴 프롬 어웨이로 뭉쳐 근황과 각자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먼저 정영주는 1997년 아시아 뮤지컬 최초로 미국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작품 명성황후를 자신의 대표작으로 소개하며 캐스팅 비화를 전한다. 그리고 에어로빅 옷을 입고 임상아가 다니던 배우 학교 단원 오디션장에 갔던 일화와 뮤지컬 작품을 위해 삭발을 감행한 파격적인 에피소드도 공개한다.

또한 정영주는 아들이 15살 때 겪은 큰 교통사고를 언급하며 당시에는 뮤지컬 연습실과 중환자실을 오가며 엄마로서의 마음고생을 회상한다.

예고 영상 속 정영주는 "학생(아들)이 지금 사고가 나서 의식이 없다더라. 그냥 막 살이고 뭐고 다 해체돼서 속에 잇몸이랑 뼈가 다 보였다"고 당시의 사고 상황을 떠올리며 말한다.

그는 "하관 대부분이 손상될 만큼 큰 사고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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