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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에 CF100 포함 검토

정부는 무탄소전원 100% 사용인 CF100을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에 포함시키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CF100은 재생에너지 100% 사용인 RE100과는 달리 원전과 수소를 포함한 넓은 개념의 탄소중립을 의미한다. 이에 앞서, 정부는 CF100의 용어와 개념을 정립하고 표준을 만들기 위한 방침을 세울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11월 발표할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 개편안에 CF100 표준화를 반영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현재 발표된 2050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은 최근의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 흐름을 반영하지 못해 수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국표원은 이러한 상황에서 산업계의 요구를 적시에 반영하고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에 대한 정부 정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표준화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하고 전략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

CF100은 24/7 CFE라고도 불리며, 매일 24시간, 일주일 내내 무탄소 에너지만을 사용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의미한다. 유엔 에너지(UN Energy)와 유엔 산하 지속가능에너지기구(SE4ALL) 등이 이를 공동 추진하며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T기업도 이에 동참하고 있다.

정부는 국내 여건의 특성상 재생에너지 비중이 낮기 때문에 RE100보다는 원전과 수소연료전지까지 포함한 CF100으로 탄소중립 전략을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연내에는 무탄소 에너지 인증제도 도입 방안을 마련하고 내년에는 이에 대한 시범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마침내 내년 말에는 인증제도의 법제화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와 기업은 CFE(무탄소에너지) 포럼 등을 통해 CF100의 확산을 위해 국제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제 사회에서 CF100을 중요한 의제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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