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양자 과학기술 분야 최소 3조원 투자…양자통신 기술로 해킹 도청 막아
정부가 양자 과학기술 분야에 최소 3조원 이상을 투자해 선도국의 85%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연구인력을 늘리고 새로운 기업을 육성하는 등의 방안을 내놓았다. 이러한 노력들은 양자 과학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우리 삶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그 중에서도 양자통신 기술과 양자 센서 기술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양자통신 기술은 상용화를 앞둔 분야 중 하나로, 불법 도청과 해킹을 어렵게 만들고 안전한 송수신이 가능하게 한다. 기존의 통신 방식은 송수신자 간의 공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면, 양자암호통신은 서로 비눗방울을 교환하는 것과 같이 양자역학을 이용한다. 따라서 해커나 도청자가 있을 경우 송수신 중인 데이터 자체가 파괴되기 때문에 불법 도청과 해킹을 방지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국가정보원, 통신 3사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서 상용화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병원, 공장, 연구소 등에서도 활용 사례를 수집하고 있다. 또한 국가기간망에 적용하기 위한 노력도 이미 시작되었다.
양자 센서 또한 기대되는 기술 중 하나이다. 양자 센서는 양자 자력계, 양자 중력계, 양자 레이더 등을 통칭하는 개념으로, 양자역학을 이용해 만들어진다. 예를 들면, 양자 센서를 활용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은 암 검사 정밀도를 10㎜에서 0.01㎜로 높였다는 보고가 있다. 이러한 기술은 의학 분야뿐만 아니라 각종 산업에서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
양자 과학기술이 발전하면 우리 삶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해줄 것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양자 과학기술은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분야이기 때문에, 이러한 기술들이 실제로 우리 삶에 어떤 형태로 적용될지는 미지수이다. 따라서, 국가와 기업이 역량을 집중해 양자 과학기술 분야의 발전을 촉진하고, 이러한 기술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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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
이게 나라냐!!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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