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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아프리카자유무역지대(AfCFTA) 시장 공략 본격화

한국 정부가 아프리카자유무역지대(AfCFTA) 시장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AfCFTA는 아프리카 대륙 내 54개국이 가입한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지대로, 인구 13억 명과 GDP(국내총생산) 3조 4,000억 달러에 이르는 거대 경제블록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웸켈레 메네(Wamkele Mene) AfCFTA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한-아프리카 경제협력이 자동차, 에너지, 플랜트, 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확대되고 있음에 따라, 현재 한-아프리카 교역은 전체 교역의 단 2%에 불과하다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AfCFTA 활용 방안 모색 △경제동반자협정(EPA)·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추진 △수출기업의 문제점 파악 및 해소 등의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 정부는 이미 아프리카 국가와 상호 협력을 위한 EPA, TIPF 등 다양한 통상협정을 추진 중에 있다. 안 본부장은 2024년 개최 예정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AfCFTA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안 본부장은 웸켈레 메네 사무총장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여러 한국 기업을 방문해 아프리카 시장 참여 확대 방안과 AfCFTA의 특혜관세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 정부의 아프리카자유무역지대(AfCFTA) 시장 공략은 이미 거대한 경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아프리카 시장을 탐색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한국 기업들이 AfCFTA 시장에 진출하여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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