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닭고기 공급확대로 치킨값 인하 우려
정부, 치킨 등 외식비 인하를 위해 닭고기 공급 확대를 요청했다
정부가 하림 등 주요 공급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닭고기 공급 확대를 요청하면서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는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정부는 닭고기 공급량을 늘리고 가격을 내려가게 함으로써, 이를 원재료로 하는 치킨값 인하 여론이 번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17일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3일 하림, 동우팜투테이블, 체리부로, 사조원 등 10개 회사와의 국내 닭고기 수급조절협의회를 진행했다. 주요 회사 사육 담당 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 말 이후 2달 반 만에 열린 것이다. 이날 정부는 치킨, 햄버거 등의 주원료인 육계 공급량과 도매가격 동향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여름철 보양식 수요가 많은 삼계 공급량은 안정화되었으나, 육계 공급량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상반기 육계 공급량은 전년 대비 4.3% 감소한 3억 6825만 마리로 나타났다. 이는 연초에 확산한 조류 인플루엔자(AI)의 여파로 인해 육용 종계 생산성이 떨어져 병아리 공급이 감소한 결과이다. 또한, 인건비와 물류비 등 전반적인 생산원가 상승으로 인해 닭고기 공급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육계협회에 따르면 치킨 업체들이 주로 납품받는 닭고기 9-10호 가격(냉장 기준)은 최근 1년간 가장 낮은 시점인 2022년 9월 말에 1kg당 3000원이었다. 그러나 이달 17일 현재 같은 제품 공급 가격은 1kg당 5000원으로 이전 시점보다 66% 상승한 수준이다. 이 기간 평균 단가(1kg당 4420원)와 비교해도 여전히 높은 가격 수준이다.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운영자금 저리 지원 및 사료 가격 조기 인하를 유도하고 있다. 닭고기 공급 확대를 위한 정부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어 치킨 등 외식비의 인하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가 하림 등 주요 공급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닭고기 공급 확대를 요청하면서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는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정부는 닭고기 공급량을 늘리고 가격을 내려가게 함으로써, 이를 원재료로 하는 치킨값 인하 여론이 번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17일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3일 하림, 동우팜투테이블, 체리부로, 사조원 등 10개 회사와의 국내 닭고기 수급조절협의회를 진행했다. 주요 회사 사육 담당 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 말 이후 2달 반 만에 열린 것이다. 이날 정부는 치킨, 햄버거 등의 주원료인 육계 공급량과 도매가격 동향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여름철 보양식 수요가 많은 삼계 공급량은 안정화되었으나, 육계 공급량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상반기 육계 공급량은 전년 대비 4.3% 감소한 3억 6825만 마리로 나타났다. 이는 연초에 확산한 조류 인플루엔자(AI)의 여파로 인해 육용 종계 생산성이 떨어져 병아리 공급이 감소한 결과이다. 또한, 인건비와 물류비 등 전반적인 생산원가 상승으로 인해 닭고기 공급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육계협회에 따르면 치킨 업체들이 주로 납품받는 닭고기 9-10호 가격(냉장 기준)은 최근 1년간 가장 낮은 시점인 2022년 9월 말에 1kg당 3000원이었다. 그러나 이달 17일 현재 같은 제품 공급 가격은 1kg당 5000원으로 이전 시점보다 66% 상승한 수준이다. 이 기간 평균 단가(1kg당 4420원)와 비교해도 여전히 높은 가격 수준이다.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운영자금 저리 지원 및 사료 가격 조기 인하를 유도하고 있다. 닭고기 공급 확대를 위한 정부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어 치킨 등 외식비의 인하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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