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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정부의 수소·전기차 보조금이 소폭 줄어들게 됩니다. 이는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하여 새로운 차종 출시 등을 반영하여 친환경차 보급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내년에는 승합차와 화물차 등을 포함한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는 올해와 비교하여 증가한 29만5000대로 예상됩니다. 또한, 수소버스의 보급도 확대될 예정으로 올해 700대에서 내년에는 1720대로 증가할 것입니다.

전기차 보조금의 경우 승용차와 1톤 화물차를 제외한 차량들에 대해 100만원 가량의 감소가 예상됩니다. 승용차의 경우 기존 5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화물차는 1200만원에서 1100만원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전체 보조금 지원 차량 댓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기 승용차의 경우 올해 21만5200대에서 내년에는 23만3000대로 증가할 것이며, 1톤 전기화물차의 경우 올해 5만대에서 내년에는 6만대로 보급 목표가 설정되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더 많은 구매자가 전기차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보조금 지원 차량 댓수를 늘리고 보조금을 소폭 줄여 전기차에 관심이 많은 국민의 선택권을 넓힌 것"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전기차 보조금 전체 예산은 올해 1조9180억원에서 내년에는 1조7640억원으로 소폭 감소할 예정입니다.

수소차의 경우에는 수소버스의 보급 확대가 목표로 세워졌습니다. 올해 700대에서 내년에는 1720대로 보급이 계획되어 있으며, 수소 지상버스와 고상버스의 보조금은 올해와 동일하게 유지될 것입니다.

수소 승용차의 보급 목표치는 대폭 수정되었습니다. 올해 1만6000대에서 내년에는 9000대 수준이 될 예정입니다. 이는 내년에 수소승용차의 신차 출시 계획이 없는 상황을 고려하여 이루어진 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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