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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에서의 갈등: 일리오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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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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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작성일 23-07-2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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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녀석은 싸움박질밖에 할 줄 모르는구나."

아들을 꾸짖는 아버지의 이름은 제우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지상과 천상을 주관하는 최고신으로 알려져 있다. 꾸중을 받는 아들, 아레스는 전쟁의 신으로 알려져 있다.

아레스는 아버지 제우스의 탓으로 동생 아프로디테가 사고를 자주 내어 뒷처리를 해야 한다고 항변하였다. 그러자 제우스는 "네 놈의 성격은 엄마 헤라를 닮아서 그런 모양이다"라고 응수하였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속 신들의 말다툼은 여간하게 재미있는 모습으로, 지금 봐도 웃음을 자아낸다.

서양 문학의 기원으로 알려진 일리아스는 기원전 8세기 경에 작성된 고전으로, 트로이 전쟁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24권에 걸쳐 총 15,693행으로 이루어져 있다. 일리아스를 소개할 때 다양한 표현을 사용할 수 있지만, 어쩌면 너무 오래되어 진부해 보일 수도 있다는 오해를 줄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런 소개는 어떨까?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파이 이야기를 쓴 소설가 얀 마텔은 일리아스에서 영감을 받아 작성한 새로운 소설을 내년에 출간할 예정이다. 최근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석하며 한국을 방문한 그는 "지루할 것 같아서 그런데, 그래도 한 번은 읽어봐야지 하고 일리아스를 읽어보았는데 예상과는 완전히 달랐다. 매우 세련되고 현대적인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책의 제목인 일리아스는 일리오스에 관한 이야기라는 뜻이다. 일리오스는 트로이의 다른 이름이다. 일리아스 속 전쟁 이야기를 떠올리면 주로 영웅담이나 전투 장면이 떠오르지만, 이 작품에서는 전투에 있어서도 영웅이나 영광은 존재하지 않는다. 살육의 현장을 찬양하지 않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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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


이게 나라냐!!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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