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전라남도가 청정하고 안전한 에너지 전환을 위해 그린수소산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등 수소경제 육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린수소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전력원으로 활용해 정제수를 분해해 생산한 수소로,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전남도는 8.2GW 대규모 해상풍력발전에서 나오는 잉여전력을 활용해 수전해설비, 액화수소공장 등을 섬 지역에 구축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섬 지역에서 생산한 그린수소는 서부권과 동부권 철강·석유화학 단지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그린수소 에너지섬 조성 사전 연구기획을 완료하고, 올해 국비 2억원을 확보해 산업부 주도로 그린수소 에너지섬 조성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용역 내용에는 그린수소 정책, 기반시설, 수급 동향 등 국가 그린수소 산업 로드맵과 에너지섬 조성 전략 수립 등이 포함된다. 용역이 완료되면 실증사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그린수소 생산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남도는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이 밀집한 철강·석유화학 산단에 광양만권 수소산업 융복합 플랫폼 구축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6단계 광양만권 수소 거점화 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수소생산 단계에선 액화천연가스(LNG)를 해외에서 직접 수입할 수 있는 터미널을 구축하고, 액화천연가스를 개질하는 방식의 대규모 블루수소 생산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수소 활용 단계도 2028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며, 액화천연가스와 수소혼소발전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여 공급하고 수소를 신도시의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수소 전주기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에 따라 청정수소 발전단지, 광양 수소도시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를 통해 그린수소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안전하고 청정한 에너지 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는 지속가능한 경제발전 및 환경보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