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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판매 회복세…정부 지원책의 효과

국내 전기차 판매가 정부의 전기차 구매보조금 확대 및 완성차 업체의 할인판매 확대 등의 영향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밝혔다. 지난달 국내 전기차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에는 전년대비 13.9% 증가하였으나, 7~8월에는 고금리와 고물가의 영향으로 급격한 둔화가 있었다.

이에 정부는 전기차 내수활성화를 위해 지난 9월 현재의 최대 보조금 680만원에 추가로 연말까지 최대 100만원을 더 지원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또한, 일부 전기차 제작사들은 할인 판매를 시작하였다.

강남훈 회장은 "정부의 신속하고 적절한 보조금 추가 지원책 시행으로 전기차 수요가 감소하는 시장 분위기를 전환하는 데에 성공하였다"며 "그러나 2030년 420만대의 도전적인 전기차 보급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매년 줄어드는 보조금을 일정 기간 유지하고 충전인프라와 운행단계 소비자 혜택 확대 등의 정책적 지원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강남훈 회장은 "국내 자동차 업계도 전기차 개발과 투자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하여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전기차의 매출을 높이고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기차 시장은 정부의 지원책과 제작사의 할인판매 등의 영향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충전인프라의 고도화와 소비자 혜택 확대 등의 정책적 지원으로 전기차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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