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포스코퓨처엠, 6834억원 투자해 하이니켈 NCA 양극재 공장 건설
포스코퓨처엠은 최근 이사회에서 2025년까지 6834억원을 투자하여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업계에 알려졌다. 이 공장은 전남 광양 율촌 제1산업단지에 위치하며 연 5만2500톤의 총 생산능력을 가진다. 착공은 내년 상반기에 이루어지고 준공은 2025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다. 이는 지난 4월에 착공된 경북 포항의 3만톤 규모의 NCA 양극재 전용공장에 이어 두 번째 공장이다. 이번 NCA 전용공장 설립은 삼성SDI와 체결한 10년 40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에 따라 이뤄지게 된 것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지금까지 핵심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LG에너지솔루션과는 파트너 GM과 북미 양극재 합작사(JV) 설립 및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하였으며, NCM(니켈·코발트·망간) 및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생산에 주력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포스코퓨처엠과의 긴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중국의 화유코발트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밸류체인 동맹 관계를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들은 최근에는 삼성SDI와의 장기 공급계약 체결로 이어지며 고객사 다각화에도 성공했다.

포스코퓨처엠의 전략은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밀월 관계를 강화하면서도 삼성SDI와 같은 신규 고객사에도 공을 들이는 것이다. 이러한 전략은 주요 배터리 소재 기업들 사이에서도 공통적인 움직임으로 보인다.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의 성장에 따라 특정 고객사와의 독점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기업 규모를 확장하는 것이 그들의 목표인 것으로 보인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