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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파세대, 인터넷은행 선호도 높지만 소득활동 이후 시중은행으로 전환 의향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30일 ‘잘파세대의 금융 인식과 거래 특징의 이해’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잘파세대는 인터넷은행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소득 활동을 시작한 후에는 시중은행으로 전환할 의향이 강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구소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대학생까지 9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잘파세대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은행 1위와 2위는 모두 인터넷은행으로 조사되었습니다. 1위는 인터넷은행 A사로 60.7%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2위는 B사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2.3%가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비해 시중은행의 이용률은 8.3~27.2%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소득활동 시작 이후에는 응답자 대다수가 시중은행을 선택할 의향을 밝혔습니다. 성인이나 직장인이 될 경우 이용하고 싶은 은행에서 시중은행 비중은 77.3%로 인터넷은행(23.7%)의 세 배에 달했습니다. 거래 의향에서는 국민은행이 25.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보고서는 잘파세대가 자산 형성에 들어간 후에는 신뢰성이 높은 시중은행에 자금을 맡기려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 황선경은 "인터넷은행과 전통 은행은 역할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소득과 자산 관리를 위해 은행을 선택할 때 안전성과 신뢰성이 중요하게 여겨졌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잘파세대는 중학생부터 모바일 뱅킹과 핀테크 앱을 사용하는 등 디지털 금융에 친숙합니다. 그러나 자산 형성을 위해서는 시중은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잘파세대의 금융 인식과 거래 특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며, 금융 기관들은 잘파세대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 개발과 안전성을 강조하는 전략을 전개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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