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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노머스에이투지, 인천공항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범 운행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인포뱅크, 에이텍모빌리티와 컨소시엄을 구축하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시범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컨소시엄은 자율주행 레벨4 이상의 셔틀버스를 2대 운행할 예정이다. 이 셔틀버스는 제1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 주변도로 약 2km를 30~50km/h의 속도로 순환하며, 정기적으로 순환하는 "정기형 셔틀" 1대와 예약승객을 대상으로 운행하는 "예약형 셔틀" 1대로 구성된다.

특히,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자체 개발한 V2X(차량-사물간 통신) 기술인 "라이다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해 레벨4 자율주행 기능을 높이고 사각지대를 제로화하여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셔틀버스는 모두 무료로 운행된다. 정기형 셔틀은 제1여객터미널 및 장기주차장의 기존 셔틀 정류장을 순환하며 최대 9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예약형 셔틀은 키오스크나 온라인으로 예약한 고객의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가능한 인원은 최소 2명에서 최대 4명까지이며, 운영시간 5분 전까지 키오스크나 인천공항 모바일 웹·앱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스마트 공항 구현을 위한 분야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선제적인 자율주행 셔틀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그동안 축적해온 지정노선 순환형·호출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인천공항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범 운행은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한 발짝 더 나아가는 시도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과 함께 공공 교통 분야에서의 활용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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