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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메이 고속도로, 심야시간 자율주행 트럭 도입 예정

도쿄와 나고야, 오사카까지 이어지는 신도메이 고속도로는 일본의 3대 도시권을 잇는 교통의 대동맥으로 알려져 있다. 이 도로에서는 내년부터 운전자가 운전을 완전히 맡기는 레벨 4 자율주행 트럭이 심야시간에 운행되기 시작한다. 일본 정부는 2024년에는 신도메이 고속도로 누마즈 인터체인지에서 하마마쓰 인터체인지 구간인 약 100㎞에 자율주행 트럭 전용로를 설치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일본 정부는 교통 인프라 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7년 이내에는 선박과 철도 수송량을 두 배로 증가시키는 계획이다. 철도 화물 수송회사인 JR화물은 바퀴를 작게 만들어 기존의 열차보다 높이를 26㎝ 낮춘 저상 화물열차를 개발하였다.

트럭 운전기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 정부는 여러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트럭 운전기사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이러한 대책들의 공통점이다. 현재 일본은 물류 2024년 문제로 큰 위기에 처해있다. 내년 4월부터 트럭 운전기사 부족으로 인해 택배를 포함한 물류의 상당 부분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의 주 52시간 근무제도와 관련된 일하는 방식 개혁 관련법 시행으로 인해 내년 4월부터 트럭 운전기사의 연간 잔업시간이 960시간으로 제한되면서 이러한 변화가 발생하게 된다.

물류 2024년 문제는 일본 경제와 일상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기준 총 47억2700만톤의 물류 중 92%가 트럭으로 운송되었다. 일본 정부는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앞으로 5개월 후에 트럭 운전기사 14만 명의 부족이 예상된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는 화물 수송능력이 2019년 대비 14.2% 감소하는 것을 의미한다.

노무라종합연구소는 "2030년까지 일본 전역의 화물 수송량의 35%가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일본 정부는 더욱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도메이 고속도로에서의 자율주행 트럭 도입은 물류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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