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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기업들인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는 2023년 매출 약 507조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9년 대비 27% 증가한 수치입니다. 그러나 이들 기업의 순이익은 34조원에서 27조원으로 21% 감소했습니다. 한편, 일본 대표 기업인 도요타자동차, 소니그룹, 히타치제작소의 2023년 매출 합계는 64조엔(약 584조원)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2019년 대비 37% 증가한 수치이며, 순이익은 3조9066억엔에서 6조3900억엔으로 64%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로 보아, 일본 기업들은 장기적인 침체와 디지털화의 변혁기에 뒤처지며 국제적인 경쟁력을 상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전에는 일본 기업들이 국제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었으나, 최근에는 히타치가 경제적인 침체를 겪고, 세계 전자시장의 주도권은 삼성전자에게 넘어가며 소니는 콘텐츠 기업으로 변신하고 도요타는 전기차 대전환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일본 대표 기업들이 사상 최고 수준의 실적을 내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 기업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성장하며 두 나라 대표 기업의 위상도 크게 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전까지 소니의 매출과 순이익은 삼성전자에 비해 각각 3분의 1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두 회사의 매출 격차는 2분의 1 수준으로 좁혀졌으며, 순이익 또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 현대자동차와 도요타의 매출과 순이익 차이는 각각 200조원과 20조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에는 매출과 순이익 격차가 각각 270조원과 30조원까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10~20년간 한-일 기업 간 격차는 줄어드는 추세였습니다. 일본 기업들은 잃어버린 30년으로 불리는 장기적인 침체 기간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일본 기업들이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으며, 경제적인 성과도 크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한-일 기업 간 경쟁 구도에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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