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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방사성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지 약 한 달이 지났지만, 국내에 수입된 일본산 수산물 중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방사능이 검출된 유일한 수산물은 대만에서 수입된 냉동 청상아리 1건이었으며, 기준치 이하의 세슘이 검출되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국내로 수입된 일본산 수산물은 총 1927톤이며, 모두 기준치 이하로 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국의 수산물 방사능 기준은 요오드와 세슘이 각각 100 베크렐(Bq)/kg 이하로, 국제기준보다 10배 엄격합니다. 이 기준에 따르면 방사능 검출이 없는 것으로 판정된 일본산 수산물은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 지역별로 보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가장 많은 수산물이 수입되는 지역은 홋카이도로 1281톤이었으며, 에히메현 297톤, 구마모토현 150톤, 태평양 60톤, 오카야마현 27톤 등이었습니다. 품목별로는 활가리비 1108톤, 활참돔 368톤, 냉장 홍어 66톤, 활잿방어 47톤, 냉장 명태 31톤 등이 가장 많이 수입되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세슘이 검출된 것은 대만에서 수입된 냉동 청상아리 21톤에서 1베크렐이 검출되었을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식약처 관계자는 "기준치 이하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어 통관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만은 일본과 러시아에 이어 수입 수산물이 세 번째로 많은 923톤을 수입한 국가입니다. 이러한 결과로 보아 일본산 수산물의 방사능 안전성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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