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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와 마크 저커버그 사이의 결투가 이탈리아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이탈리아 총리와 문화부 장관과의 대화에서 웅장한 장소에서 결투가 개최될 것을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이 결투는 X와 메타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카메라 프레임에 담긴 모든 장면은 고대 로마를 연상시킬 것이다.

이에 대해 저커버그는 아직 정확한 날짜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머스크의 주장을 부인했다. 저커버그는 머스크가 날짜를 확정하지 않았다면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결투 장소로 로마 콜로세움을 시사하는 "검투사"라는 힌트를 남겼다. 로마 콜로세움은 로마 역사상 가장 유명한 유적지 중 하나로, 검투사들의 대결이 벌어졌던 원형 경기장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에 대해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은 머스크와 자선 행사 개최에 대해 논의했으나 구체적인 내용과 장소, 날짜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로마에 위치한 콜로세움에서는 이러한 행사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자신은 항상 결투에 대비해 준비되어 있다며, 머스크가 실제 날짜를 확정한다면 공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전까지는 머스크가 언급하는 내용은 모두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라고 덧붙였다.

이달 6일에도 저커버그는 머스크가 처음으로 도전장을 내놓은 날, 즉 8월 26일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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