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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세계 경제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떠오르다

올해와 내년은 인도의 경제적 도약의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멕시코와 인도네시아가 주목받았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인도의 빠른 경제 성장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12일 코트라(KOTRA)가 열린 2024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에서 빈준화 코트라 서남아 지역본부장은 "인도는 생산 기지와 소비시장에서 두 가지 측면 모두에서 주목할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세계 경제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행보를 보면 메이크 인 인디아라는 인도 정부의 인센티브 제도에 테슬라, 애플 등의 미국 기업을 포함한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애플은 중국 이외에도 인도에서 아이폰 생산을 시작했다. 앞으로 5년 안에 인도에서 생산되는 아이폰의 비중을 40%로 늘릴 계획이다. 테슬라 역시 인도 내 공장 건설을 목표로 인도 정부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인도 정부 역시 수입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하 등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도 인도 구자라트 지역에 반도체 후공정 공장을 건설하여 내년부터 생산에 착수할 예정이다.

현재 인도는 세계 경제 상위 5개국 중 하나로, 6%대의 실질 GDP 성장률을 기록하며 G20 국가들 중에서도 가장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경기 회복의 지연,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의 불확실성 등 퍼머-크라이시스 상황에서도 인도 경제는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인도 경제의 코끼리와 같은 빠른 성장세는 전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는 생산 기지와 소비시장의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 역시 인도 경제의 성장가능성을 인식하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도는 세계 경제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도 인도 시장의 가능성을 주시하고 적극적인 진출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현재의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인도의 성장세는 주목할만한 가치가 있는데, 국내 기업들은 이를 기회로 삼아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시장 개척에 주력해야 한다. 인도 경제의 빠른 성장을 주시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 성공적인 진출 전략을 수립하여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성장의 주역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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