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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가뭄으로 인한 설탕 수출 금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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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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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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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설탕 수출 금지 실시…가뭄으로 생산량 감소에 소비자물가 상승 우려

인도, 세계 주요 설탕 수출국 가운데 하나인 인도가 설탕 수출 금지 조치에 나선다. 올해 가뭄으로 인해 사탕수수 작황이 부진할 것이 예상되어 이번 조치가 실시되었다. 이로 인해 평년에 비해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인도의 소비자물가가 다시 상승할 것으로 우려된다. 또한, 내년 총선을 앞두고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민심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한다.

로이터는 인도 내 소식통을 인용하여 인도 정부가 오는 10월부터 설탕 수출을 전면 금지할 계획이라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사탕수수 작황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런 조치를 취한 것이다. 인도가 설탕 수출을 전면 금지하는 것은 7년 만에 이루어진다.

이전에 인도 정부는 지난해 5월부터 설탕 수출량을 통제해왔다. 연간 1000만톤에 달하던 수출량을 800만톤으로 축소했다. 하지만, 올해 10월부터는 아예 수출을 금지하게 되었다. 인도는 브라질, 태국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설탕 수출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인도가 설탕 수출 금지 조치를 취한 배경에는 이상기후가 있다. 설탕의 원재료인 사탕수수 주요 산지에서 가뭄이 길어졌다. 인도의 설탕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와 남부 카르나타가주의 강수량은 평년보다 50% 부족했다. 이렇게 생산량이 줄어들게 되면서 생산량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올해 10월부터 1년 동안 총 설탕 생산량은 전년 대비 3.3% 감소한 3170만톤으로 예상된다.

사탕수수 작황이 부진한 탓에 인도 내 설탕 가격은 지난달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설탕 가격이 상승하며 식료품 가격도 함께 상승했다. 지난달 인도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7.44% 상승했으며, 이 중 식료품 물가 상승률은 작년보다 1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년 동안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수치이다.

인도 정부는 물가 상승으로 인해 이달 초 제분소에서 20만톤 규모의 설탕을 시장에 추가 판매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어느 정도의 안정성을 제공하고자 하는 측면도 있다.

인도 정부의 설탕 수출 금지 조치는 가뭄으로 생산량이 감소하는 상황에 따른 대응으로 이해되고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소비자물가가 다시 상승할 가능성도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인도의 내년 총선에 맞춰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민심 달래기에 대한 평가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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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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