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주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증권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한국거래소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과 삼성자산운용의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ETF가 2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었다.

이번 ETF들은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고 AI 개발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AI 반도체 장비, 공정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AI 업계의 성장을 인식하고 향후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흥미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 것이다.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의 기초지수는 국내 반도체중소형주 지수 중 HBM 관련주 비중이 가장 높은 iSelect AI반도체핵심공정으로 구성되었다. 이 ETF의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한미반도체(17.05%), 이오테크닉스(8.66%), 이수페타시스(7.89%), 하나마이크론(7.21%) 등이 포함되어 있다.

반면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에는 한미반도체(24.6%), ISC(16.7%), 리노공업(11.0%), 대덕전자(9,3%), 하나마이크론(8.2%) 등이 주로 편입되었다.

전문가들은 미래 반도체 시장의 성장이 AI 기술의 발전에 의해 견인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인 구글, 테슬라, 메타, 아마존, 알리바바, 바이두 등이 생성형 AI 경쟁에 뛰어들며, 생성형 AI 서버 구축을 위한 반도체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HBM은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대역폭을 갖춘 AI에 최적화된 반도체이다. HBM 반도체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패키징 핵심공정 기술이 필요한데, 현재 한국이 글로벌 HBM 시장에서 약 90%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 기업은 AI 반도체 시장의 성장과 함께 특수한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