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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SOFT 대표이자 최대주주인 김택진 씨가 인공지능(AI) 일임투자서비스 핀트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포레스트파트너스에 매각하려고 한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7일 재무 건전성 강화 및 사업 확대를 위해 포레스트파트너스와의 매각 논의를 마무리하고 이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미 투자 논의를 마치고 9월 내에 관련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2013년에 설립된 이후 김택진 대표가 100% 지분을 보유했던 개인 회사였다. 2020년에는 엔씨소프트, KB증권, 비씨카드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또한, 개인 맞춤형 금융 플랫폼 프레퍼스(PREFACE)와 AI 자산배분 엔진 아이작(ISAAC)을 자체 개발하였다. 2019년에는 국내 최초로 비대면 AI 투자일임서비스 핀트(fint)를 출시함으로써 AI 투자의 대중화 시대를 열었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이번 매각을 통해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투자시장 경색 속에서 유상증자와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투자유치 방안을 모색해 왔다. 또한, 매각으로 인해 산하의 체제 개편이 이뤄질 예정이다. 최고제품책임자(CPO) 및 최고기술책임자(CTO)였던 송인성 전 부대표가 3일 신임 대표로 선임되었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지난 6월 말에는 조직 효율화를 완료하고 비용구조 개선과 함께 신규 경영진을 구성했다. 새로운 대표인 송인성은 서울대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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