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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반 IT 운영 자동화 솔루션 기업인 런베어가 8일, 카카오벤처스와 베이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투자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런베어는 AI와 연동된 데브옵스(DevOps) 엔지니어의 작업 도구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의 개발부터 운영까지의 업무 과정을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는 IT 서비스 운영에서 핵심인 업무 자동화를 통해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안정성 및 속도를 증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데브옵스 엔지니어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의 개발부터 배포, 운영, 사후 모니터링까지의 과정을 반복하며 업무를 수행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에서는 내부에 축적된 개발 지식과 운영 맥락 등을 고려해야 하며, 정보의 산재나 인원 변경 등으로 인해 효율적인 대처가 어려운 문제가 있습니다.

런베어는 기업 데이터를 활용하여 개발 연혁에 따른 운영 매뉴얼을 자동으로 생성합니다. 이로써 장애 대응 및 복구 속도를 높이고 인프라 운영 업무가 소수 인원에 집중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데브옵스 엔지니어뿐만 아니라 사이트 신뢰성 엔지니어(SRE)의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런베어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고객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며, 미국 델라웨어 주에 법인을 설립하여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런베어는 창업과 엑시트를 두 번 경험한 이성원 대표와 황호성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주축으로 한 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 공동창업자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동문이며, 이전에 카카오와 버즈빌에서도 성공적인 경험을 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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