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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과학소설 작가인 버너 빈지는 1993년에 다가오는 기술적 특이점: 인류 후 시기에서 생존하는 길이라는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서 그는 인공지능(AI)의 미래에 대한 예측 중 가장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빈지는 "30년 안에, 우리는 초인적 지능을 창조할 기술적 수단을 갖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후, 인류의 시대는 끝날 것이다"라고 선언했습니다.

빈지는 이 특이한 시점의 모습을 끔찍하게 묘사했습니다. "인류의 육체적 멸종은 가능성 중의 하나일 수 있지만, 가장 두려운 가능성은 아닐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일부 인류가 생존하여 초인적 지능의 노예가 될 수도 있다고 보았습니다.

빈지는 휴고상을 다섯 번이나 수상한 작가이며 대학에서 수학과 컴퓨터 과학을 가르쳤습니다. 그는 이 특이점에 대해 먼저 언급한 사람이 위대한 수학자이자 물리학자인 존 폰 노이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폰 노이만은 특이점을 언급했지만, 그 말은 전혀 다른 맥락에서 사용되었습니다.) 2005년에는 레이 커즈와일이 특이점이 온다를 출간하여 빈지의 주장을 널리 알렸습니다.

올해는 빈지가 예언한 초인적 지능 출현의 시한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초인적 지능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가까운 미래에도 그런 기미가 없습니다. 이러한 오류를 범한 사안을 검토하는 것은 인공지능이 논쟁을 일으키며 제기하는 위험을 이해하고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빈지의 예언이 틀린 근본적인 이유는 우리가 먼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심리와 사회 구조는 현재 시대를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먼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는 아직까지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을 갖추지 못하였고, 이러한 한계로 인해 빈지의 예언은 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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