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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피에스가 2023년 서울시의 물산업 혁신기술 R&D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시 및 서울물재생시설공단과의 실증수행을 위해 실증세부운영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하수슬러지는 하수처리 공정에서 생기는 침전물입니다. 예전에는 건조하고 석탄화력발전의 고형연료로 사용되었지만, 석탄화력발전이 점차적으로 폐쇄되고 있는 화석연료 온실가스 감축 정책 때문에 건조물 처리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연속 열분해 기술이 개발되었습니다.

연속 열분해 기술은 건조된 하수슬러지를 바이오 가스, 바이오 오일, 바이오차로 분해하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탄소의 대기 방출을 원천적으로 감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입에 의존하지 않고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바이오연료로 활용되며, 토지개량제 등을 통해 탄소중립 바이오 자원의 지속 가능한 생산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 기술에 대한 실증은 서남물재생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건조 하수슬러지 연속 열분해 공정의 탄소 방출을 비롯하여 바이오가스, 바이오오일, 바이오차의 생산량과 시험성적 등에 대한 운영데이터를 수집하여 기술을 검증할 것입니다.

이피에스 측은 "이 기술은 하수슬러지 외에도 축산분뇨, 음식물찌꺼기, 커피박, 감귤박 등 다양한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라며 "이 기술은 녹색기술인증을 받았으며, 환경부장관상도 수상한 바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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