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중국에 "일대일로" 프로젝트 탈퇴 통보
이탈리아, 중국과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에서 탈퇴
중국 주도의 일대일로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가 탈퇴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정부는 중국에게 일대일로 협정을 갱신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포함한 공식 서한을 전달했다고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와 AFP 통신 등 주요 외신도 이탈리아 정부 관련자의 발언을 인용해 같은 내용을 보도했으나 양국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이탈리아는 G7 중 유일하게 일대일로 사업에 참여한 국가이다. 2019년 주세페 콘테 당시 총리는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일대일로 참여를 공식화했다. 당시 두 정상은 에너지, 항만, 항공우주 등 분야에서 민간과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협정은 5년마다 갱신되며, 내년 3월에 자동 연장될 예정이었다. 갱신하지 않으려면 탈퇴 의사를 3개월 전인 이번 달 22일까지 통보해야 했다.
일대일로는 중국의 시 주석이 주도한 대외전략으로, 중국을 중심으로 서쪽으로 육해상 벨트를 연결하여 미국의 영향을 받지 않는 무역과 에너지 공급망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국에서 출발해 유럽을 종착점으로 하는 일대일로는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중국은 일대일로에 참여하는 국가들에게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나 이를 서방국가들은 부채 함정 외교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탈리아 내에서는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실익이 크지 않다는 비판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이탈리아의 대중국 수출액은 지난해 164억 유로로, 2019년(130억 유로)보다 약 26% 증가했으나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양국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으며, 이후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주목해야 할 것이다.
중국 주도의 일대일로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가 탈퇴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정부는 중국에게 일대일로 협정을 갱신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포함한 공식 서한을 전달했다고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와 AFP 통신 등 주요 외신도 이탈리아 정부 관련자의 발언을 인용해 같은 내용을 보도했으나 양국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이탈리아는 G7 중 유일하게 일대일로 사업에 참여한 국가이다. 2019년 주세페 콘테 당시 총리는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일대일로 참여를 공식화했다. 당시 두 정상은 에너지, 항만, 항공우주 등 분야에서 민간과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협정은 5년마다 갱신되며, 내년 3월에 자동 연장될 예정이었다. 갱신하지 않으려면 탈퇴 의사를 3개월 전인 이번 달 22일까지 통보해야 했다.
일대일로는 중국의 시 주석이 주도한 대외전략으로, 중국을 중심으로 서쪽으로 육해상 벨트를 연결하여 미국의 영향을 받지 않는 무역과 에너지 공급망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국에서 출발해 유럽을 종착점으로 하는 일대일로는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중국은 일대일로에 참여하는 국가들에게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나 이를 서방국가들은 부채 함정 외교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탈리아 내에서는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실익이 크지 않다는 비판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이탈리아의 대중국 수출액은 지난해 164억 유로로, 2019년(130억 유로)보다 약 26% 증가했으나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양국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으며, 이후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주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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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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