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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미국 투어 도중 예정된 팬서비스 논란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미국 투어와 관련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승기 소속사 휴먼메이드 측은 지난 3일 미국 투어 중 예정된 팬서비스를 이행하지 않아 교민을 무시했다는 논란이 제기되자 "이승기의 컨디션 때문"이라는 해명을 내놓았다.

하지만 한 경제매체가 지난 31일에 해당 이벤트에 문의하였을 때, 이승기의 팬 사인회가 예정되어 있었다가 취소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에 대해 휴먼메이드 측은 "예정된 행사가 아니었다"며 "공연 외에 다른 일정은 없었다"고 답변했다. 경제매체는 "그렇다면 이승기 측은 그 이벤트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던 것인가요?"라고 재차 물었지만, 휴먼메이드 측은 "우리는 공연을 하러 간 것"이라며 계속해서 강조했다.

이승기 측은 이전에 소년 길을 걷다-챕터2 미국 투어를 8월부터 9월까지 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26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30일 애틀랜타에서 공연을 마쳤다. 그러나 예정되어 있던 뉴욕과 뉴저지 공연은 취소되었다.

이에 교민들 사이에서는 이승기의 티켓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이 원인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현지 관계자는 "이승기의 콘서트 티켓 판매가 생각보다 좋지 않았다고 알고 있다"며 "애틀랜타 콘서트장 규모는 2000석 정도인데, 입장 관객의 절반 정도가 초대권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휴먼메이드 측은 "현지 공연장 사정 때문에 공연을 취소한 것"이라며 티켓 판매 부진 의혹을 일축했다.

또한, 이승기의 미국 투어를 담당했던 휴엔터테인먼트는 아메리카K와의 인터뷰에서 "(애틀랜타) 공연장인 캅 에너지 퍼포먼스 아트센터는 총 2800석 규모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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