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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매출 22.2% 증가

이마트(EMart)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실시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매출이 지난해 추석 같은 기간(7월 23일~8월 17일)보다 22.2%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는 오는 18일까지 이어진다.

한우 냉장세트 판매량 증가

한우 냉장세트는 고가 프리미엄 선물로 인식되지만, 올해 한우 도축 수가 증가하면서 한우 시세가 안정화하면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시세 하락에 맞춰 5년 만에 명절 한우세트 가격을 인하한 영향도 있다고 보고 있다.

10만원대 한우 선물세트 인기

실제로 가성비가 뛰어난 10만원대 한우 선물세트가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올해 출시된 11만8400원짜리 냉장 한우 세트는 600개 이상 판매돼 전체 한우 냉장세트 중 판매량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9.2% 가격을 낮춘 15만8400원짜리 한우 선물세트는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30% 증가했다.

가성비 상품의 과일 선물세트 매출 상승

과일 선물세트 중에서도 가성비 상품의 매출이 증가했다. 샤인머스켓 포도를 애플망고와 함께 묶은 혼합 상품의 매출이 182.5% 증가했다. 해당 제품은 행사가격을 지난해보다 12% 저렴하게 선보인 것이다. 또한 시세가 올랐지만 이마트가 주요 선물세트 가격을 동결한 배 역시 매출이 42.9% 증가한 결과를 보였다.

이마트는 추석을 맞아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준비하여 고객들에게 풍성한 명절을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시세 변동에 맞춰 다양한 상품과 가격을 제공하여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혀 명절 선물세트 시장을 살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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