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국 유조선을 나포…호르무즈 해협 항행 위기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민간 상선을 공격하여 세계 주요 교역로가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이란이 걸프 해역과 연결된 오만만에서 미국 기업의 유조선을 나포했습니다. 에너지 수송의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에서도 항행 위기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란 현지 매체인 타스님 통신은 "이란 해군이 오늘 오전 오만만 해역에서 미국 유조선 세인트 니콜라스 호를 나포했다"며 "법원 명령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타스님뉴스는 "해당 유조선이 올해 이란의 석유를 훔쳐 미국에 제공했다"고 전했습니다.
걸프 해역과 오만만을 잇는 호르무즈 해협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이라크,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등 주요 산유국의 해상 진출로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 세계 천연가스(LNG)의 3분의 1과 석유의 6분의 1이 이 경로를 통해 운반되고 있습니다.
이날 영국 해사 무역기구(UKMTO)는 오만만 인근에서 군복 차림의 남성들이 유조선에 무단 승선하는 사례가 있었다고 경고하였습니다. UKMTO는 이날 상황이 이른 아침 오만과 이란 사이의 해역에서 시작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선장과 통화 중 알 수 없는 목소리가 들리며, 이후 재차 통화를 시도하였으나 실패하였다고 UKMTO는 밝혔습니다.
영국 해사 보안 업체인 앰브레이는 유조선 세인트 니콜라스 호에 6명의 군복 차림 남성이 승선하여 감시 카메라를 가렸으며 선박자동식별장치(AIS)도 꺼졌다고 전했습니다.
이 유조선은 튀르키에서 정유업체 알리아로 운송될 석유를 싣기 위해 이라크 바스라 인근 해상에 정박해 있었으며, 이후 방향을 바꾸어 이란의 반다르 에-자스크로 향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란 현지 매체인 타스님 통신은 "이란 해군이 오늘 오전 오만만 해역에서 미국 유조선 세인트 니콜라스 호를 나포했다"며 "법원 명령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타스님뉴스는 "해당 유조선이 올해 이란의 석유를 훔쳐 미국에 제공했다"고 전했습니다.
걸프 해역과 오만만을 잇는 호르무즈 해협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이라크,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등 주요 산유국의 해상 진출로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 세계 천연가스(LNG)의 3분의 1과 석유의 6분의 1이 이 경로를 통해 운반되고 있습니다.
이날 영국 해사 무역기구(UKMTO)는 오만만 인근에서 군복 차림의 남성들이 유조선에 무단 승선하는 사례가 있었다고 경고하였습니다. UKMTO는 이날 상황이 이른 아침 오만과 이란 사이의 해역에서 시작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선장과 통화 중 알 수 없는 목소리가 들리며, 이후 재차 통화를 시도하였으나 실패하였다고 UKMTO는 밝혔습니다.
영국 해사 보안 업체인 앰브레이는 유조선 세인트 니콜라스 호에 6명의 군복 차림 남성이 승선하여 감시 카메라를 가렸으며 선박자동식별장치(AIS)도 꺼졌다고 전했습니다.
이 유조선은 튀르키에서 정유업체 알리아로 운송될 석유를 싣기 위해 이라크 바스라 인근 해상에 정박해 있었으며, 이후 방향을 바꾸어 이란의 반다르 에-자스크로 향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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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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