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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호주 발사장 사용 계약 체결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호주의 민영 우주 발사장 운영사인 에쿼토리얼 론치 호주(Equatorial Launch Australia, ELA)와 아넘 우주 센터(Arnhem Space Centre, ASC) 발사장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혀졌다. 이 계약은 약 5년간 유효하며, 2028년 12월까지 이노스페이스는 이 발사장을 사용할 수 있다. 이 계약과 함께 이노스페이스는 ELA로부터 호주 발사 허가(ALP) 획득을 위한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호주 북부 노던 테리토리주에 위치한 ASC는 적도에서 남위 12도에 위치하여 궤도 발사에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다. 적도궤도에 근접하여 로켓 발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연료 소비가 적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발사장 인근에는 해상 및 항공 트래픽이 많지 않고, 인구밀도도 낮아 안전한 발사 환경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전에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 센터에서 소형위성 발사체 1단 엔진의 비행 성능을 검증하는데 성공했었다. 이는 국내 스타트업이 개발한 발사체로 엔진 성능을 검증한 최초의 발사 시험이었다. 이러한 성과를 통해 이노스페이스는 글로벌 우주 기업들과 경쟁하며 우주 산업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미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 센터를 상업 발사지로 확보한 바 있으며, 이번 호주 발사장 계약을 통해 그 활동 영역을 넓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노스페이스의 이러한 도전적인 활동을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유니콘팩토리의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다양한 기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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