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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왕시, 전국 최초로 공동주택(아파트) 질식 소화포 지원 사업 추진

경기 의왕시는 전기차 화재진압을 위한 공동주택(아파트) 질식 소화포 지원 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전기차 충전기 설치가 어려운 주택 유형인 다가구, 다세대, 다중이용시설의 공동주택에 완속 충전기를 보급하는 사업과 함께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동주택 질식 소화포 지원 사업은 전기차 보급 확대로 인해 전기차 화재 발생도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시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전기차 화재 대응 지원 사업이다. 시는 전기차 화재로 인한 운전자 및 거주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이 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신청은 12월 5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시청의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일선 시 환경과장은 "전기차는 한 번 불이 나면 순식간에 온도가 높아져 화재 진압이 어렵기 때문에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현재까지는 전기차 화재 발생 시 불길이 주변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막는 것이 최선이기에 질식 소화포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와 함께 안전한 전기차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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