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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AI 기업 딥노이드, 주가 급락... 발행가에 주주들의 실망

의료 AI(인공지능) 기업 딥노이드의 주가가 한때 3배 수준으로 급등하던 것과는 달리, 최근 하루만에 23% 이상 급락하여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탔다.

딥노이드는 국책사업 수주로 인해 기대감을 모았으나, 주가가 극단적인 수준에 이르러 발행가를 기준으로 한 주주들의 실망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24일 증시에서 딥노이드의 주가는 전일 대비 14.55% 하락한 14,450원에 마감했다. 전주말에는 16,910원이었던 주가가 이날 시초가로 14,300원(-15.43%)를 형성한 후, 오전에는 최저점인 12,980원(-23.24%)까지 떨어지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딥노이드의 급락폭은 상장 첫날인 지난해 8월 17일 하한가(-30%) 이후로 가장 큰 낙폭이다.

이전에 딥노이드는 지난 21일 공시를 통해 시설자금 58억원과 운영자금 120억원 등 총 178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상증자로 조달할 것을 발표했다. 신주 발행 규모는 150만주로, 전체 발행주식 수(약 936만주)의 16%에 해당한다. 주당 발행가액은 11,910원으로 결정되었다. 이 가격은 공시 전날(7월 20일)의 거래량을 반영한 평균주가(16,312원)와 직전 1개월 평균주가(14,260원), 1주일 평균주가(15,509원)를 평균하여 할인율을 적용한 결과이다. 딥노이드의 주가는 최근 1달 동안 약 48% 급등했다. 회사는 이 시기에 주식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에는 5,680원에 그쳤던 딥노이드 주가가 챗GPT 등을 기반으로 한 AI 열풍에 힘입어 급등세를 이어왔다. 의료 현장에서의 AI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딥노이드뿐만 아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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