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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은행 실적 호조에 다우존스 상승. 나스닥과 S&P 500은 약보합세

뉴욕증시에서는 은행 실적의 호조세로 인해 다우존스 지수(DJIA)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나스닥과 S&P 500 지수는 이전의 상승세가 쉼표를 찍듯이 약보합세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주는 인플레이션 둔화와 그에 따른 긴축 완화 전망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4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113.89포인트(0.33%) 상승한 34,509.03으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러나 S&P 500 지수는 4.62포인트(0.1%) 하락한 4,505.42로 마감하였으며, 나스닥은 24.87포인트(0.18%) 하락하여 14,113.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JP모건체이스는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하여 0.6% 상승하였습니다. 이자율 인상으로 인한 이자수입 증가 효과가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웰스파고 역시 실적은 좋았지만 주가는 약보합세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한편, 씨티그룹은 오히려 4% 하락하였습니다.

다우존스 구성 종목인 유나이티드헬스는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여 7% 이상의 급등을 기록했습니다. 이 대형 보험사는 연간 매출목표를 높였습니다. 호라이즌인베스트먼트의 CIO인 스콧 랜더는 "JP모건같은 대형은행의 실적이 꽤 탄력적이라는 것은 놀랍습니다. 부도율이 여전히 역사적으로 매우 낮고, 이 수준에서 증가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는 경제에 좋은 신호입니다"라고 평가하였습니다.

이번 주 3대 지수는 모두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존스는 2% 이상 상승하고, 나스닥은 3.5% 상승하였습니다. 스콧 랜더는 "골디락스 시나리오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감소하고 여전히 견실한 경제 성장이라는 측면에서 건재하다"며 "증시 상승에 있어서는 상당히 좋은 환경"이라고 덧붙였습니다. IMF는 "전 세계 인플레이션은 현재가 정점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제 전반에 대한 긴축 완화 기대가 높아지며, 주식 시장은 강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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