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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소상공인 자금 지원 대책 발표

윤석열 대통령은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저리융자 자금 4조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고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특단의 지원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소상공인에게 지원의 손길을 힘껏 내미는 따뜻한 정부가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 시기 선지급한 재난지원금에 대해 8000억원의 환수금을 전액 면제할 것"이라며, 지난달 29일 고위 당정협의회 결정 사항을 재확인했다. 또한,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통해 "총 12만 명의 소상공인들에게 저리융자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에너지 및 원재료비 부담 감소를 위해 가스요금 분할 납부제를 시행하고, 노후화된 냉난방기 6만4000개를 교체하는 지원을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연중 상시로 진행되는 전 국민 소비 축제와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업종의 요식업과 미용업 등 소상공인 약 2000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의 소상공인 지원 대책 발표는 현장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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