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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사우디아라비아 국빈방문으로 청정수소와 원유 분야 협력 강화

산업통상자원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방문과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정부와 민간기업이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양국은 청정수소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협약과 MOU(양해각서)를 총 7건 체결하였다.

먼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암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이 청정수소 분야에서의 상호협력 확대를 위해 한-사우디 수소 오아시스 협력 이니셔티브를 체결하였다. 사우디는 탄소중립 대응과 미래에너지 개발을 위해 청정수소산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양국은 청정수소 생태계 전반에 걸친 협력 로드맵을 통해 이번 협력 MOU를 체결하였다.

또한, 한국전력공사, 포스코홀딩스, 롯데케미칼 등 우리 기업과 사우디 국영 석유·천연가스 기업 아람코 간에는 블루 암모니아 생산사업을 위한 협력 LOI(의향서)가 체결되었다. 이 LOI는 사우디의 라스 알카이르(Ras Al Khair) 지역에서 약 2097억원 규모의 블루암모니아 생산사업 협력을 위한 것이다.

HD현대오일뱅크와 사우디의 아람코도 청정수소 에너지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으며, 한전과 사우디 알조마이(Aljomaih Energy & Water)는 수소사업 협력에 합의하였다.

한국석유공사는 사우디의 아람코와 원유 공동비축계약을 체결하였다. 이 계약은 국제유가 급등 등으로 인해 안정적인 원유 도입을 위한 것이다.

이번 유력한 사우디아라비아 국빈방문과 정상회담을 통해 한-사우디 에너지 협력은 더욱 확대되었다. 정부와 기업 간의 협력으로 청정수소와 원유 분야에서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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