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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일본 동경대와 최종현학술원이 공동 주관한 동경포럼 2023에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사회적 갈등과 디지털 변형 속에서 인간성을 기르는 것을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한일 양국의 주요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간의 우호관계를 다지고 미래를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포럼의 마지막 날에는 디지털 변형 시대의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대학총장 세션이 개최되었다. 유홍림 총장은 이 패널에 참가하여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변환에 따른 고등교육의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유 총장은 AI 시대에 대학이 활력 넘치는 커뮤니티, 넓은 네트워크, 번창하는 생태계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학생들이 가져야 할 주요 역량으로 AI 리터러시, AI와의 협력을 통한 효과적인 질문하기, 정보를 지혜로 전환하는 능력이라는 세 가지를 제시했다.

대학총장 세션 패널 참석 전날인 30일에는 유홍림 총장은 후지이 테루오 동경대 총장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양 국가를 대표하는 대학들 간에 긴밀한 협력을 위해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접견에는 서울대 국제협력본부장인 조승아씨와 동경대 국제부총장인 하야시 카오리씨도 함께 참석하여 양 교의 협력 방안에 대한 구체적이고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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