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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2분기 매출 695억원…신작 게임 개발에 집중

게임 개발 및 서비스 업체인 웹젠이 9일,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695억원, 영업이익이 2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0.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기 웹젠의 영업이익 상승 요인으로는 지난 2월말 출시된 모바일 게임 뮤 오리진3와 뮤 아크엔젤2가 주요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뮤 오리진3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반면 뮤 아크엔젤2는 대만 서비스 준비로 인해 크게 사업비용이 증가하지 않은 상태였다. 또한, 웹젠은 지난달 26일 중화권에서 선보인 R2M도 대만 매출 순위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웹젠은 올 하반기에는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처와 협업 파트너를 확보하고, 신작 게임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크리문스(Crimoons)와의 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비롯해 국내외 개발사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중이며, 인디게임 사업 영역도 확대할 계획이다. 투자와 협업 파트너를 발굴하는 유니콘TF는 국내외 개발사와 3개 이상의 퍼블리싱 및 투자 계약을 이미 완료했다고 전했다.

또한, 웹젠은 자회사인 웹젠블루락, 웹젠노바 등에서 신작 게임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MMORPG(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뿐만 아니라 캐주얼게임과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등 다양한 장르와 연령층의 게이머를 겨냥할 예정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국내에서 먼저 출시된 게임들을 해외로 진출시키며 라이브 게임의 수익을 극대화하고, 동시에 신작 개발에도 집중할 것"이라며 "개발과 사업, 투자와 리스크 관리의 균형을 맞춰 사업 및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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